2023년의 시작을 알리며, 23/24 SS의 트렌드를 주도할 컬러를 여러 브랜드들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선정한 컬러는 미묘하게 다르지만, 모두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 바로 코로나19가 길어진 탓에 엔데믹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의 불확실한 시간 이후 안정성이 중요해져 이것이 트렌드 컬러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실제세계와 메타버스사이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밝은 컬러와 미래의 지속가능한 세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자연을 손상시키지 않고, 자연과 연결될 수 있는 차분한 색상과 환경을 보호하는 자연 유래적인 웰빙 컬러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색상은 클래식 패션의 연장 선상이 될 것 입니다.

찬란한 빛을 야기하는 고글로우업 오렌지 (Go-glow-up orange)

찬란한 세계로 우리를 데려가고, 태양을 품고 빛나는 오렌지를 뜻하는 이 컬러들은 긍정적인 분위기의 웨이브가 느껴집니다. 가장 따스하고 빛나는 시즌인 SS에는 직관적인 오렌지 무드를 섞은 색상의 시작으로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는 밝은 오렌지 계열의 긍정적인 분위기의 웨이브가 느껴지고 따스하고 은은하게 빛나는 썬빔(Sun Beam) 컬러와 로투스(Lotus)는 오렌지 계열 분위기로 함께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라이프보이(Life Boy)는 노란빛을 띄는 오렌지계열로 안정성이 느껴지는 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큼하고 행복한 피치느낌의 톤으로 써멀오렌지(Thermal Orange)와 뉴트럴톤(Neutral-tone)을 대체할 피치톤이 들어간 뉴트럴 컬러인 어도비 플라스터(Adobe Plaster)가 있습니다.

희망적인 미래로 이끄는 솔라옐로우 (Solar Yellow)

오렌지(Orange)와 함꼐 활용되는 이 옐로우 계열은 희망적인 미래로 우리를 이끄는 옐로우 컬러입니다. 우리는 오렌지의 다양한 톤(Tone)과 색조(Hue)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레몬커드(Lemon Curd)는 부드럽지만 섬세하고 때때로는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샤프(sharp)한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솔라리스(Solaris)는 따스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가져다줍니다. 비비드옐로우(Vivid Yellow)는 생동감이 있고 힘이있는 컬러로 강렬한 느낌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리드바스켓과 리치 엠블럼 골드는 뉴트럴톤(Neutral tone)과 함께 매치할 수 있습니다.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오가닉한 클레이로멘스(Clay Romance)

지구, 흙, 점토 그리고 반죽의 느낌을 가져다주는 로맨틱한 곡선 형태와 어우러지는 수공예적인 느낌을 가져다주는 안정감있는 팔레트 컬러로 곡선 형태과 어우러지고 편안하고 여유있는 느낌을 가져다주는 오가닉한 컬러계열입니다. 따스한 색조의 베이지톤을 가진 스투코(Stucco)와 진저글로우(Ginger Glow), 핑크빛과 복숭아 톤이 함께 어우러진 티베탄클레이(Tibetan Clay)는 더이상 대체컬러가 아닌 메인 컬러로 볼 수 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물체에서 영감을 받은 팔레오뉴트럴(Paleo-Neutrals)

조개껍질 혹은 뼈 같은 자연친화적인 물체에서 얻은 영감으로 부터 이 컬러는 퓨어리즘(Pure-ism)을 담고 있습니다. 화이트 계열이라고 볼 수 있는 클렘(Clam) 컬러는 조개껍질로부터 영감을 받은 뉴트럴한 톤의 화이트입니다. 팔레오(Paleo)컬러는 구석기시대의 뼈에서 영감과 살짝의 옐로우(Yellow-ish)가 가미된 부침개(Buchimgae) 그리고 따스한 기운을 더하는 Blondie 컬러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웨이비한 느낌을 가져다줍니다.

어디에도 함께 매치가능한 베란다뉴트럴(Veranda-Neutrals)

팔레오뉴트럴 색상과 함께 혹은 또 따로 배색하면 모던한 느낌을 가져다줄 수 있는 색상입니다.푸른색조가 약간 가미된 솔트베인(Saltvein). 색상의 변화를 가져다주고 시멘트 색상에서 유래된 라임모르탈(Lime Mortar), 안정성을 위해 다용도로 활용가능한 따스한 미드톤(warm mid-tone)을 가진 옐로우빛(Yellow-ish)을 은은하게 감싸는 데이터그레이(Data Gray), 옐로우빛이 가미되어 함께 카키그린색상을 보여주는 캠프아웃(Camp Out), 자신감있게 어디에도 사용 가능한 뉴트럴톤 계열의 듀드롭(Dewdrop)은 따스한 크림계열 색상입니다.

가상공간의 공원 컨셉의 파크라이프그린(Park Life Green)

순수한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파크라이프(Parklife)를 보여주는 자연친화적인 그린빛의 색상을 소개합니다. 가상공간의 공원에 온컨셉으로 이루어진 이 색상계열은 문워트(Moon-Wort) 약간의 파스텔톤의 부드럽지만 뉴트럴 톤의 양면의 시즌그린을 보여줍니다. 라임글로(Lime Glo)와 리자드그린(Lizard-Green)는 맑고 명도가 있는 색상으로 볼드한 느낌의 메인 색상에 잘 어우러집니다. 러버터프(Rubber Turf)는 더욱 부드럽고 안정을 주는 색상으로 약간의 빌라드룸(Billiard Room)과는 대조되는 색상이며 빌라드룸(Billiard Room)은 프래피(Preppy)한 전통 색상입니다.

미지의 숲을 연상시키는 아쿠아정글(Aqua Jungle)

넓고 깊은 바다에서 발견한 작은 섬 그리고 미지의 숲속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색상 계열인 아쿠아정글(Aqua Jungle)을 소개합니다. 제퍼블루(Zephr Blue)는 그레이쉬(grey-ish)한 그리스블루(grisblue)로 은은한 청록느낌을 더해 뉴트럴톤에 좀 더 가깝습니다. 머크우드(Mirk Wood)는 깊은 아쿠아컬러로 음영을 주는 컬러이며, 테크 토파즈(Tech Topaz)는 23AW에서 전개되는 남성컬러에 좀 더 밝음과 그린 색조가 더해진 떠오르는 톤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제이드 스파(Jade Spa)는 다양한 그리너리(greenery)한 색조(hue)를 가진 더 넓은 스펙트럼을 표현해줍니다. 코스믹 아쿠라(Cosmic Aqua)는 SS의 대표 아쿠아컬러로 제안합니다.

기능적이고 긍정의 무드의 세이프티블루 (Safety Blue)

블루는 여전히 현대를 대표하는 색상이며, 기술적인 무드와 좀 더 안전한 미래를 나타내는 긍정적인 무드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집트블루(Egyptian Blue)는 비비드하면서 긍정적인 블루 색상으로, 볼드한 느낌으로 사용되어야할 색상힙니다. 메타 스카이(Meta Sky)는 좀 더 기능적이고 밝은 블루를 대체하기 좋은 색상입니다. 슬립스트림(Slipstream)은 때때로 그레이, 혹은 블루색상으로 장소에 따라 대체할 수 있는 그레이톤이 많이 섞인 블루입니다. 또한 이 색상그룹에는 2가지의 페일 톤이 나뉘어집니다. 다른 계열과 배색하기 좋은 블루버드(Bluebird)와 더스티애저(Dusty Azure)입니다.

메타와 예술세계 그 어딘가의 균형 메타모브 (Meta Mauves)

메타와 예술세계 사이 어딘가에서 이루는 균형을 표현하여 핑크계열과 퍼플계열의 배색 조합을 보여줍니다. 인공지능(AI)와 메타(Meta)의 이야기는 끈임없이 계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둘을 연관 시킨 모브클레이(Mauve Clay)는 채도를 낮춘 톤과 페리윙클 더스트(Periwinkle Dust)는 따스한 오렌지 혹은 반짝이는 골드 계열과 잘 어우러지는 색상입니다.라일락 프로스팅(Lilac Frosting)은 핑크를 대체하는 색상이며, 히아신스(Hyacinth)는 의도적으로 어색한 느낌을 보이게 하는 또 다른 퍼플 계열 색상입니다. 이그저틱티쓸(Exotic Thistle)은 다소 밝지만 이컨셉에 가장 잘 어우러지는 색상입니다.

미래(온오프)의 메타트랜드를 연상시키는 버츄얼 핑크 (Virtual Pink)

차분하고 행복한 무드를 이번 시즌에 가져다주는 색상은 바로 핑크입니다. 우리는 좀 더 사랑스럽고, 버블껌 느낌의 핑크를 레트로적인 미래느낌의 무드로 전환시켜나가는 메타트렌드를 나타내는 달콤한 색상입니다. 엔젤머랭(Angel Meringue)는 깨끗한 면 소재에 적용하면 잘 어울릴 색상으로 글린다(Glinda)핑크와 레드슈즈(Red Shoes)와도 잘 어우러지는 컬러입니다. 파파야플래쉬(Papaya Flash)는 린넨와 까끌하고 고시감이 느껴지는 소재에 잘 어우러지는 컬러입니다.
출처 : d.cipher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