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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OF THE WHITE

2022 12

COLOR OF THE WHITE
화이트라고 다 같은 화이트가 아니에요

편안한 제품을 오래 입을 수 있는 좋은 소재를 만들고 싶다는 CNK 대표님의 철학은 화이트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세상에 똑같은 화이트는 없다. 고객들은 그 미세한 차이를 알아주고 관리해주는 업체기에 우리를 찾는다. 화이트가 다 똑같은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여전히 가지고 계시다면 잘못된 생각입니다. 화이트는 다른 컬러들 보다 특히나 일반 소비자들도 관리하기 어렵고, 그마만큼 섬유제조 단계에서도 가장 많이 신경써야하는 부분입니다. 화이트 하나로는 트렌드에 대응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가장 기본 컬러인 화이트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23년도 컬러팔레트에는 특히나, 화이트와 그레이가 강조되며, 이전과는 다르게 차분하고 은은한 파스텔 톤이 포인트컬러(Key Color)로 자리매김합니다. 이번에 다루고자하는 화이트(White)에는 톤의 미묘한 차이를 두어 크게는 플레인화이트(Plain White), 틴티드화이트(Tinted White)로 나누어 질 수 있겠으며 그외에도 크림 톤과 아이보리계열 쪽의 화이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겠습니다.

〔 소재에 따라 달라보이는 화이트 톤(White-Tone) 〕

화이트는 정말 어떤 소재에 넣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인데요. 화이트에는 그 안에서도 다양한 컬러가 있습니다. 그 실빛같은 차이 하나로 크게 톤 차이가 나타납니다. 눈처럼 하얗다고 하여 스노우 화이트(Snow-White) 부터 오프 화이트(Off-White) 등 다양한 화이트가 존재합니다. 겨울에 예뻐보이는 화이트와 여름에 예뻐보이는 화이트는 각각 존재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겨울에 소비자가 찾는 화이트와 여름에 소비자가 찾는 화이트는 무엇일까요? 겨울 소재에는 조금더 따뜻해보이는 오프화이트(Off-White) 혹은 아이보리 빛(Ivory-ish)에 가까운 따뜻한 톤이 가미된 화이트를 많이 사용합니다. 반면에 여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면 혹은 쿨기능성 소재들에는 백색 혹은 푸른기가 가미된 스노우화이트 혹은 기본 화이트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 원단 생산업자는 알고 있지만, 의류 디자이너는 모르는 것? 〕

어떤 원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이염 정도는 다릅니다. 그 이유는 염색이 되는 염색기 온도(고압,상압) 때문이죠.

· 면 같은 천연섬유는 나일론/폴리에스터 함성섬유 대비 이염 가능성이 높은 섬유입니다.
· 폴리와 나일론을 함께 배색으로 디자인에 사용할 경우, 폴리에스터는 염착 온도가 높기 때문에 상온에서는 염색이 잘 되지않습니다. 동일 염료를 사용하기에 이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나일론은 염착온도가 낮아서 이염가능성이 높습니다.
· 실제 원단을 샘플 제작 후, 세탁 테스트를 꼭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
· 세탁시 같은 계열의 색상끼리 분리해서 세탁을 진행해주세요.
· 밝은 색상의류와 어두운 색상 의류는 같이 세탁하지 않는다.
· 밝은 색상과 대비되는 어두운 색상은 배색감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 화이트에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 뭐가 있을까? 〕

❶ 세탁시 발생 하는 이염 문제
이염은 섬유 위의 염료나 약제가 염색 공정 중에 섬유 속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다른색상의 의류를 함께 세탁 진행시, 색이 달라지는 과정과 같습니다. 그럼 같은옷끼리만 넣으면 되는것인가? 이 또한 다릅니다, 색이 겹겹이 들어가있는 스트라이프, 겉은 화이트이지만 안감은 블랙컬러인경우 등 예기치 못하는 곳에서 나옵니다. 흰색에 같이 들어가있는 이러한 의류들 혹은 프린팅이 들어간 의류라면 더더욱 자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이 탄생하기 까지의 대부분은 여러가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각각의 원단의 성질에 맞추어 알맞는 방법이 진행이 되지만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게 되면 쉽게 물들고 쉽게 변색이 되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이대부분을 세탁 견뢰도에대한 내용에서 찾아 볼수있습니다. 세탁견뢰도는 제품을 보는 기준의 기본이 되어집니다. 제품을 구매하실때는 형태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오래입을 수 있는지를 보는 세탁 권장사항을 준수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❷ 주변 환경에 의한 오염 문제
오염은 이염이 발생하는 원단과 다른 원단이 같이 세탁되어질때 일어 납니다.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중 의외로 주변환경에서 주는 영향도 상당합니다. 찾아내지 못한 오염물( 다양한 음식물의흔적), 이제는 정리함에 들어가는 여름용 의류들, 이들의 대부분은 깨끗한 세탁과정을 거치지 않아 변색이 되어집니다.우리몸에 자주 입는 면과 그외 이너 원단들은 직접 닿은 부분의 노폐물 부분이 공기층과 만나면서 산화하게 되면 누렇게 변색이 되어집니다. 그렇다면 세탁만 제대로 하면 문제가 없는가? 의외로 우리는 다른 부분에서 실수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세제의 양입니다. 세제를 너무 많이 넣으면 미처 세척되지않는 세제가 남아 공기중 수분과 산소 접촉으로인해 누렇게 변하게됩니다. 이 부분의 해결 방법은 용량에맞는 세제사용, 세탁법 입니다. 정리를 하기위해서 열어본 옷장속 누렇게 변색된 옷들은 과탄소다를 이용하여 살살 세탁하면 다시 하얗게 돌아온다는것을 참고하시되, 이 또한 섬유 재질의 권장사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소비자도, 디자이너도 몰랐던 숨은 노력들 〕

가장 간단해 보이는 화이트는 사실 가장 관리하기 어려운 색상 중 하나입니다. 염색에서만 진행이 잘되면 문제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화이트 컬러는 사실 원사구매시 부터 편직, 염색, 후가공 그리고 보관까지도 모든 프로세스에서 검증이 되어야 제대로된 화이트가 생산됩니다.
디자이너들은 말합니다. ‘왜 업체마다 화이트가 이렇게 달라요? 어떤 곳은 이염이 심하고, 어떤 곳은 정말 화이트를 잘 뽑아내요. ‘ 이 문제는 공정 사이사이마다 관리의 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깨끗한 화이트가 나오려면 그마만큼 진행하는 공장들은 기계를 깨끗이 점검 및 관리를 해야합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검증된 원사, 편직처, 염색처에서 일정한 방식으로 진행하며, 그 외의 추가 검수를 다시 한번 진행합니다. 특히 문제가 잘 생길 수 있는 밝은 컬러 화이트, 아이보리 계열은 우리의 멘딩팀에서 2차 검수를 진행합니다.

화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만나보세요.